야생진드기가 돌아왔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2년새 갑절

야생진드기가 돌아왔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2년새 갑절

야생진드기가 돌아왔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2년새 갑절 [앵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때문인데, 최근 3년간 국내에서 54명이 SFTS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풀숲에 서식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야 걸리는데, 열이 나고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 근육통, 피로감이 나타나다가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치사율은 30% 이상 SFTS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발병률이 점점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최근 3년 사이 54명이나 나왔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눕지 않고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는 등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바로 샤워하는 게 좋습니다 조기 진단도 중요한데, 야외활동을 한 후 고열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야외활동 여부를 의사에게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병원에 가셔서 얘기할 게 증상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디서 살고 있는지,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얘기를 해줘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인(SFTS)지 의심하고 검사를 시작하거든요 " SFTS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도 감염된 적이 있는 만큼 의료진이 갑자기 열이 나는 환자에 대한 혈액을 채취하거나 보관할 때는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