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1인 가구 급증..."세대별 지원 정책 마련돼야"

[경기]1인 가구 급증..."세대별 지원 정책 마련돼야"

도내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140만 가구에 도달했습니다 경기도가 1인 가구에 대한 삶의 질을 조사했는데요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임세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기도가 도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삶의 질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내 1인 가구가 지난 1990년 13만 가구에서 지난해 140만 가구로 10배 넘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먼저 1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을 제외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모두 다인 가구보다 학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 수준에 따른 소득 수준 등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정균 /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전화인터뷰 "청년층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직장문제로 인해서 따로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년층 장년층 노년층 같은 경우는 사실 이들이 갖고 있는 사회·경제적 수준 자체가 조금 낮은 편이긴 하거든요 결과를 보면 가족이 약간 해체를 겪는다거나 가족간 불화, 이런 게 이유가 될 수 있고 " 정신건강적인 면에서도 1인가구와 다인가구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행복도 조사결과 1인 가구는 현재 행복하다는 대답이 다인 가구보다 적었습니다 전반적인 생활만족도 역시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더 낮았습니다 지난 1주일간 우울감을 느낀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인 가구가 더 많은 비율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주거 등 생활편의 증진 위주의 지원정책이, 중장년과 노년층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길정 기자 SK브로드밴드 경기뉴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임세혁기자, 경기도, 1인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