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파주 감악산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 등장(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파주) 파주 감악산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 등장(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에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출렁다리가 등장했습니다. 길이가 150미터에 이르는데, 파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개 준비가 한창인 현장에 전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VCR 】 녹음을 자랑하는 감악산 자락에 붉은 다리가 걸렸습니다. 인근 운계폭포의 이름을 딴 운계출렁다리. 산 양쪽을 이어 만든 현수교가 발걸음에 따라 흔들거립니다. 폭 1.5미터, 길이 150미터로 국내 산악 현수교 가운데 가장 깁니다. 먼저 다리를 걸어 본 지역 주민들은 아찔한 높이에 놀라다가도 수려한 감악산 경관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 INT 】 신여일 / 파주시 적성면 【 INT 】 유종수 / 파주시 적성면 【 VCR 】 밑에서 올려다 보면 다리 높이가 더욱 실감납니다. 【 S.U 】 지금 제 뒤에 보이는 운계출렁다리는 제가 서 있는 지상에서 45미터, 그러니까 아파트 12층 높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 VCR 】 다리 위, 아래를 지탱하는 케이블 4개가 최대 63톤, 즉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에 맞먹는 무게를 견딜 수 있습니다. 【 INT 】 이수호 과장 / 파주시 공원녹지과 【 VCR 】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운계출렁다리는 순환형 둘레길과 캠핑장 등 일대 관광시설을 잇는 연결로 역할도 하게 됩니다. 파주시는 오는 10월 22일, 감악산 단풍축제 때 출렁다리를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