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한 가득'...추석 연휴 첫날 (뉴스데스크 2023.9.28 광주MBC)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죠 오랜만에 가족과 고향친구 등을 볼 생각에 설렘도 가득하실텐데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향하는 추석 연휴 첫날 표정을 김영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 첫 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양 손에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 꾸러미가 잔뜩입니다 가족을 볼수 있다는 설렘에 그동안 쌓여있던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은 금세 사라졌습니다 * 곽보아*권세아*권세중 "3일정도 머무르면서 아버님과 같이 성묘도 하고 오랜만에 가족들 모여서 고모댁에도 가고 즐겁게 가족들하고 보낼 예정입니다 " 결혼과 취업으로 고향에서 멀리 떠난 자녀들을 보기위한 역귀성도 눈에 띕니다 양손이 부족할 정도로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고향음식이 한 가득입니다 혹시라도 음식이 식을까 서울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박형임*김진태 "4남매가 서울에 삽니다 그리고 광주에 큰 아들과 같이 사는데 자녀들이 내려오는게 힘들고, 저희 두사람만 고생하면 편할 것 같아서 올라갑니다 딸이 다음달에 출산이라 엄마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 추석 연휴 첫 날, 고향집보다 먼저 요양원으로 발길을 향한 가족들도 있습니다 "아들 : 엄마 잘 지냈어? 맛있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요양병원에서 대면 면회가 허용됐지만, 30분 정도의 짧은 면회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 박한길 / 광주 용두동 "항상 마음에 걸리고 자식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항상 신경이 쓰였는데 와서 직접보고 만져보고 어머니가 많이는 못 드셔도 조금씩 음식 드시니까 굉장히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한편 이번 추석은 연휴가 늘어난 만큼 광주전남을 드나드는 차량은 하루 평균 48만여 대로 지난해보다 5%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황인오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내일 교통량은 귀성차량이 49만대, 귀경 차량은 50만대로 예상됩니다 " 추석 당일인 내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맑겠으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추석 #연휴 #고향 #면회 #교통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