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9.6) -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9.6) -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루카6,7) '나는 어떤 사람인가?'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켜봄이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그들은 골이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까?'에 온 마음을 담으셨는데,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어떻게 하면 그런 예수님을 없앨까?'에 온 마음을 담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제와 너를 통해 이루시는 하느님의 구원행위에 나는 얼마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가? 혹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콜로2,3)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을 간직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의 마음이 향해 있을 때, 그것이 바로 '잘 사는 길(well being)'이고, '치유되는 길(healing)'이고, '선종하는 길(well dying)'이라는 것을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처럼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못 마땅해 하거나 불평불만을 드러내지 말고, 사도 바오로처럼 온 마음으로 함께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오늘 오후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합니다 주사 잘 맞고 사도 바오로처럼 '하느님의 신비요 영광의 희망이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일에 더 힘쓰겠습니다 나와 너 그리고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을 살리는 일에 더 마음을 담는 '순교자 성월', '창조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우루카신부 #연중제23주간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