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교위해 교회들이 뭉쳤다!

북한 선교위해 교회들이 뭉쳤다!

남북 경색 국면과는 상관없이 감리교단 소속 교회들이 북한 선교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탈북자들이 임대료를 내며 신앙 생활하던 한 상가 교회를 매입해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2월, 북한선교에 뜻이 있는 교회들이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을 발족시켰습니다 감리교본부와는 상관없이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입니다 현재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은 정동제일교회와 종교교회, 성수교회 등 26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120개 교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은 중국 등지에서 배회하는 탈북난민과 국내에 정착한 새터민을 돕는 일부터 시작해 통일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기성 목사 /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 회장 "중국과 여타지역에 탈북민들과 북한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그런 사역을 감당하고자하는 취지로" 이러한 교회들의 노력은 새터민을 위한 교회 봉헌이라는 첫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감리교회연합이 발족한지 넉 달밖에 안됐지만, 새터교회 지원을 위해 2억 여원의 헌금을 모금했고, 전액 교회 구입자금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120여명의 탈북민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새터교회는 이제 임대료 걱정없이 탈북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강철호 목사 / 새터교회 "25,000명이라고 하는 이 땅에 들어와 사는 탈북민과 한국교회와 우리 한국선교단체들이 하나가 돼서 북한선교를 준비하고, 북한에 무너진 교회를 세우기 위해 차분히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은 앞으로 북한선교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중국 모 처에 예배처소를 설립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 회원교회를 돌며 매달 연합기도회를 개최해 탈북난민의 생존권 보장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