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식물재배, 안구건조증ㆍ미세먼지 완화"
"실내서 식물재배, 안구건조증ㆍ미세먼지 완화" [앵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식물 기르는 분 많으신데요 실내 식물 재배가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식물을 많이 키우는 한 기업체 사무실입니다 컴퓨터와 책상 주변에 다양한 녹색식물이 놓여 있습니다 직원들은 물을 주고 먼지를 쓸어내는 등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습니다 [유 옥 / 전북 완주군] "제가 하는 일이 서류도 많이 보고 모니터도 많이 보는 일인데요 식물을 보면 눈의 피로감도 많이 없어지고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 농촌진흥청이 직장인 5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연구한 결과 사무실에서 식물을 재배하면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새집증후군 증상이 평균 21 1%나 완화되고 실내식물의 녹색과 상대습도 증가로 인해 안구 결막충혈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식물의 다양한 색채는 심리적 안정과 관련된 뇌파에 좋은 변화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빈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한 뒤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70%까지 줄었습니다 [김광진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원] "식물의 잎에는 왁스층이 있습니다 이 왁스층에 미세먼지가 흡착돼서 제거되는 게 있고, 초미세먼지는 기공을 통해서 직접 흡수돼서 제거되는…" 농진청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식물로 산호수와 벵갈 고무나무를 추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