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靑 회동 뒤 장외 신경전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고 규정한 데 대해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3자 회동 이후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문재인 대표의 어제 발언을 놓고 새누리당이 반박하고 있다고요? [기자]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규정한 데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근거 없는 위기론이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 활성화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청와대의 반박에 힘을 보탠 건데요 김무성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렇게 경제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총체적인 위기이고, 실패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국민과 경제 주체들로 하여금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 대표는 또 이번 회동을 국정 운영 추진 동력을 얻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힘을 합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 처리 등 입법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등 정부·여당이 강조해 온 법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모두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한 만큼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해 이미 합의한 기한 안에 결실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새정치연합은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표는 어제 회동과 관련해 경제 현실에 대한 진단과 처방에서 여전히 입장 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청와대가 자신의 발언을 반박한 데 대해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는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어려운 경제 현실을 너무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우리 어려운 경제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이고, 국민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은 것이죠 그런 불통이 아쉽습니다 " 문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국민의 문제의식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연말정산 대책 마련, 의료영리화 저지 등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앞으로 여야 대표가 요청하면 만나겠다고 정례 회동에도 동의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