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테러 역량 집중 지시...테러방지법 시급" / YTN

[앵커] 북한 김정은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각종 테러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이버테러와 독극물 공격, 요인 납치 등이 우려되는데, 청와대는 국민 안전을 위해 테러방지법의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긴급 안보 상황 점검을 위한 당·정 협의에서 국정원은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김정은이 대남 테러를 위한 역량 결집을 지시했고, 대남·해외공작 총괄기구인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 정부 인사나 탈북자 등을 상대로 독극물 공격이나 납치 등의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다중이용시설과 국가기간시설 등도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정수장 발전소 등 국가 기간 시설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청와대도 북한의 테러가 현실화될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러방지법이 아직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당부드립니다 ] 특히,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안일함이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우선해서는 안 된다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