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 운동 돌입..호남쟁탈전 (뉴스데스크 2022.2.15 광주MBC)

공식선거 운동 돌입..호남쟁탈전 (뉴스데스크 2022.2.15 광주MBC)

(앵커) 광주에서도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위원장을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킥보드 유세단을 동원해 청년층 공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5 18 민주광장이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민주당 광주 전남 선대위가 합동 출정식을 열고 민주정부 재집권을 호소하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은” ( "합니다") 이 자리엔 광주 전남 국회의원들이 총 출동해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출정식에 참여해 호남의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의 한뿌리가 시작된 곳이자, 현대사회 민주화의 고비고비 때마다 시대를 밝혔던 5 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서 이 앞에 서 있는 모든 국회의원들이 여당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야당 국회의원도 될 수도 있어요 이분들이 야당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광주 전남에 도움이 되겠소” 국민의힘도 광주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내로남불식의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노후한 광주 도심과 낙후된 광주 경제를 살리려면 윤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전동킥보드 유세단을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하고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야당 후보로서는 이례적으로 선거 운동 이틀만인 (내일) 호남을 찾아 표밭 갈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송기석/국민의힘 광주총괄선대위원장 “잘못된 정권 심판해야 하고 그 정권에서 비리가 있다면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법의 진리이고,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거 아니겠습니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첫 행선지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광주 전남 민주당의 일당 독재를 막고, 진보 개혁 세력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장사 잘 되시길 바랍니다 ” (“누가 됐든지 간에 국민 좀 살려줘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목포 주요 거점 지역에서 각 후보들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심상정 후보는 (내일)은 목포와 영암을 돌며 거리 유세에 직접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20대대선 #공식선거운동 #송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