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놓고 로봇과 경쟁을?…청년 토론회 / YTN 사이언스

일자리 놓고 로봇과 경쟁을?…청년 토론회 / YTN 사이언스

[앵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사람과 로봇이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시대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일자리 걱정이 많든 청년들이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람 만한 크기의 로봇이 일자리의 앞날에 대해 얘기합니다 자연스러운 손짓과 움직임으로 토론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로봇 30년 후에는 현재 사람 일자리의 60~70%를 로봇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청년들은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원형, 카이스트 박사과정] "결국에는 기술과 함께 일자리가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들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하고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홍승희, 사회예술그룹 대표] "기술 발전의 혜택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순환시키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분배와 소득구조를 새롭게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로봇이 대체할 사람의 일자리는 우선 서비스업 분야가 꼽혔습니다 드론, 무인자동차의 등장으로 택배 배달원과 택시, 화물차 운전기사 등이 줄어들고 텔레마케터 등 상담직도 로봇이 대신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융합시스템학과 교수] "중요한 것은 로봇으로 인해서 어떤 일자리가 더 생기느냐 이런 것도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이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냐, 규칙과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이냐 이것에 의해서 우리의 삶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개최한 청년토론회,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는 대구, 대전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