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확진자...삼성병원 폐쇄 연장 / YTN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가 또 발생하는 등 메르스 확진자 추가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관리대상 밖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되자 메르스 진정세 판단을 유보하고 병원 폐쇄 조처도 강화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 조치도 무기한 연장됐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50살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잠복기에서 한참 벗어나 있지만, 정부는 확진 시점이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계속 고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시기 때문에 특정한 발병일을 정하기 어려워서 우리의 판단은 5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노출이 되셨고, 잠복기 안에 발병이 됐지만 확진이 늦은 케이스 " 이 여성뿐 아니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50대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보건당국의 관리대상 밖에 있었습니다 산발적 환자 발생이 끊이지 않는 데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환자가 나오고 또 이로 인한 노출과 조사대상이 광범위해지자 정부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유행이 진정세로 접어들었다던 판단도 유보했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많은 의료기관과 또 강동성심병원 많은 부분에서 노출시켰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추가적으로 확산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데 큰 갈림길에 있다고 봅니다 " 방역 당국은 건국대병원에 대해 신규 외래와 입원을 중단하는 등 부분 폐쇄 조처를 내렸습니다 또, 환자가 집중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 폐쇄 조치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응급실 환자 이송요원의 최대 잠복기가 끝나면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에 무방비로 노출된 강동경희대병원의 투석실과 강동성심병원,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서의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