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 中 증시...추가 하락 우려 / YTN

'백약이 무효' 中 증시...추가 하락 우려 / YTN

[앵커]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부양책에도 주식시장의 급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경제에 대한 불신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되면서 중국발 금융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증시의 폭락 배경에는 무엇보다 제조업 분야의 부진이 있습니다 제조업 분야의 수요 위축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에만 세 차례나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실물 경제는 반등하지 않았습니다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승부수로 수출 확대와 경기 부양, 증시 부양을 노렸지만 이 또한 실패하면서 불신만 커졌습니다 우리의 국민연금기금 격인 양로보험기금 투입 계획에도 시장은 실망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루웨이창, 투자전문가] "중국 정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간섭했는데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간신히 7%를 유지할 정도로 각종 경제 지표가 좋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가 또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양더롱, 투자전문가] "시장 전망은 극도로 비관적입니다 단기간 내에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 이처럼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제의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