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진주 혁신 기러기 넘쳐 나홀로 이주 대부분
{앵커: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나홀로 이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지역 균형발전은 커녕,'빈껍데기 이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성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청식/지난 6월30일,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두 달전 진주로 본사를 옮긴 국내 최대 공기업 LH입니다 총자산 171조원으로,삼성그룹에 이어 국내 2위 규모입니다 지상 20층 랜드마크 건물에 일하는 전체 인력은 천5백여명! {CG:} 하지만 이 가운데 가족과 함께 진주로 이사를 온 직원은 단 199명에 불과합니다 독신이나 미혼자를 빼면,전체 85%인 천백여명이 이른바 '나홀로 이주자' 입니다 {CG:} LH 등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7곳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23%로,전국 10개 혁신도시가 가운데 최하위 권입니다 {수퍼:지역 균형발전 취지 무색 '현지화' 전략 요원} 가족을 보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지역을 떠났다가,월요일 출근길에 돌아오는 직원들 탓에 LH의 '현지화' 전략은 요원합니다 {수퍼:영상취재 박언국}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취지는 커녕,빈 껍데기 이전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수퍼:이헌승/새누리당 의원/교육시설과 의료시설 확충을 해야되고 또 맞벌이 부부의 직장을 파악해서,직장 재배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 {StandUp} {수퍼:김성기} "한편 부산혁신도시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절반에 육박해,모범적인 정착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김성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