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7개월여 만에 공식 종료 / YTN 사이언스
[앵커] 메르스, 즉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만인데, 정부는 신종 감염병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여전해 신종 감염병 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18일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데 걸린 기간입니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는 18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 38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7월 21일 186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환자는 80번 환자 1명만 남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같은 달 28일 메르스 감염 우려가 더는 없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달 25일 80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환자는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일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위기에서 관심으로 낮췄습니다 이후 국제보건기구 기준에 따라 28일이 지난 뒤 메르스는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 종식이란 단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고 종료란 용어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또 해외로부터의 신종 감염병 유입 가능성은 언제나 있어 신종 감염병 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