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미국과 북한 미사일 파괴 작전계획 수립
군, 미국과 북한 미사일 파괴 작전계획 수립 [앵커] 한·미 양국이 유사시에 북한의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우리 군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킬 체인' 구축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탐지와 방어, 교란, 파괴를 의미하는 4D개념을 작전계획 수준까지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U-2 정찰기와 군사위성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탐지합니다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이용해 공중에서 방어하고 지휘시설을 전투기로 공격해 미사일 제어가 불가능하도록 교란합니다 필요할 경우 정밀 유도폭탄 등을 사용해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등을 사전 공격해 파괴한다는 개념입니다 우리 군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와 '킬체인'을 구축해 4D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KAMD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공중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입니다 40km 이하의 하층고도에서는 PAC-3, 패트리엇 미사일이, 그 위의 고도에서는 M-SAM과 L-SAM 미사일을 이용해 요격하게 됩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현재 하층방어, 종말단계의 하층방어 위주로 방어체계가 구성되어있고 앞으로 L-SAM·M-SAM 등을 개발해서 한국군 독자적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30분 안에 탐지해 타격하는 '킬 체인'도 추진 중입니다 먼저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와 아리랑 3호 위성 등이 그물 감시망을 가동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포착합니다 이후 공중에서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타우러스가, 해상에서는 현무-3 미사일 등이 발사돼 선제공격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