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기술 진일보"…북한, ICBM 보유국 '성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사일 기술 진일보"…북한, ICBM 보유국 '성큼' [앵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보유국 대열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핵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군의 평가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화성-12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을 통해 보여준 몇가지 중요한 기술적 진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고고도 2천100킬로미터가 넘는 고각으로 발사돼 700여 킬로를 비행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1톤짜리 핵탄두를 탑재하면 3천킬로미터를 비행하고, 탄두 중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4천~5천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이 미사일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속도는 마하 15~24로 추정됩니다 특히 화성-12는 북한이 지난 3월 개발에 성공한 신형엔진을 탑재한 기존 스커드-노동-무수단 계열을 뛰어넘는 완전히 새로운 미사일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우리식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보시였습니다 " 비행거리, 탄두 하강속도 면에서 보면 사실상 준 ICBM에 근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군 당국은 다만 북한이 아직까진 ICBM 기술의 최대 난관인 핵탄두의 대기권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노재천 대령 / 합참 공보실장]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는) 현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기술 개발 속도가 우리가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