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돔에 갇힌 한반도…올들어 최고 폭염 또 온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열돔에 갇힌 한반도…올들어 최고 폭염 또 온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열돔에 갇힌 한반도…올들어 최고 폭염 또 온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말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당장 내일과 모레는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이 나타날 거란 전망입니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집계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열돔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10일에 대전과 광주 등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래, 보름이 넘는 동안 전국은 펄펄 끓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38 6도, 강원 원주 38 5도 등 연일 사람 체온을 훌쩍 넘는 수은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동해안은 강릉 28 5도로 더위가 주춤했지만,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서쪽 내륙으로 가는 과정에서 데워져 내륙 곳곳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올여름이 역대 최악의 폭염인 1994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덥다고 하지만, 이 기세라면 관측 사상 더위 1위 기록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당장 이번주에 또 한 번 기록적인 더위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동풍과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도 비가 내리지 않아 기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겠습니다 " 열기가 잠시 누그러진 동해안은 다시 33도를 웃돌며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가 예상되는 등 서쪽 내륙에서는 올들어 가장 심한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대륙에서 발달한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쪽으로 확장하면서 지금보다 열기가 더해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2011년에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번 주 내내 밤낮으로 극심한 찜통이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