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도 광복절 행사 잇따라-임재국[포항MBC뉴스]
◀ANC▶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북동해안지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태풍의 영향속에 올해로 68회째를 맞는 신광면민축구대회가 열렸고 울릉도에선 태권도 시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 신광면 신광중학교 운동장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가운데 축구 경기가 한창입니다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신광면민축구대회입니다 마을별 축구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간 화합을 위해 열려 참여 열기가 높습니다 ◀INT▶정병우 포항시 두호동 "시합뿐만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모여서 술도 마시고 같이 공도 차고 그런 모임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INT▶김주형 울산시 삼산동 "고향 선후배님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저는 타지역에 있는데 어머님 고향이 여기인데 항상 유대관계를 잘 유지해주시니깐 행사때마다 참여하는것 같습니다" 신광면민 축구대회는 지난 1947년 처음 열린 뒤 한국전쟁등으로 몇차례 열리지 못했고 올해로 68회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박민걸 대회장/신광면체육회장 "선배님들이 우리 신광면민축구대회를 68회까지 이어온데 대해서 아주 뜻깊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이 대회가 100회 200회까지 후손들에게 영원히 지속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 울릉도에선 이틀동안 태권도 시범과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독도 선착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울릉도 사동항에서 열렸습니다 포항여성회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는 태풍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오는 17일로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