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차 배정한다지만…관건은 '경쟁력 있는 차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M, 신차 배정한다지만…관건은 '경쟁력 있는 차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GM, 신차 배정한다지만…관건은 '경쟁력 있는 차량' [앵커] 한국GM 생존의 핵심은 '신차 배정'입니다 방한한 GM 사장이 한국GM에도 신차를 배정할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만 지금 생산 중인 차종들이 인기나 수익성이 높은 차량들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신차가 배정되지 않으면 장기 생존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놓고 우리 정부와 힘겨루기에 나선 미국 GM이 '신차 생산' 카드를 꺼냈습니다 부평, 창원공장에 2개 신차종을 배정해 지금과 같은 연간 50만 대의 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배리 앵글 /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우리는 상당한 대규모 투자와 신차 배정, 구조조정 활동이 포함된 회생안을 마련했습니다 " 업계에서는 현재 생산 중인 소형 SUV '트랙스'와 경차 '스파크'의 후속모델, 글로벌 전략차종인 크로스오버차량, CUV 중 2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크로스오버차량은 한국GM의 고임금탓에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배정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은 트랙스와 스파크의 후속모델입니다 지난해 한국 GM이 생산한 차량 약 52만대 중 트랙스와 스파크는 80%를 차지합니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트랙스가 27만여대, 창원공장에서는 생산된 스파크가 14만여대에 달합니다 GM이 선심쓰듯 꺼낸 '신차 배정'이란 결국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배정될 수밖에 없는 모델인데 문제는 이들 모델이 한국GM의 대규모 적자에서 보듯 인기나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GM 내부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형 크로스오버차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사업의 지속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신규투자와 노조의 양보가 필수적이라 한국GM의 신차 배정을 통한 생존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