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6백억 넘어.. '청주·괴산 특별재난지역' ㅣMBC충북NEWS
◀ANC▶ 한편 이번 폭우로 충북에는 17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잠정 집계로만 6백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와 괴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정재영 기자 ◀END▶ ◀VCR▶ 지난 9일 이후 청주에 내린 비의 양은 568 1mm입니다 지난해 1년 치 강수량의 절반에 가까운 약 46%가 단 열흘 사이 쏟아진 겁니다 14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앗아간 참사에, 산사태와 도로 유실, 침수 등 2천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댐 물이 넘쳐 마을을 덮친 괴산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같은 기간 1년 강수량의 약 4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농경지 등 148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6일까지 잠정 집계된 충북 재산 피해액만 청주가 약 153억 원, 괴산 약 137억 원 등 총 612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사전 조사 결과, 가장 피해가 컸던 청주와 괴산을 전국 11개 지자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SYN▶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에게는 일반 수해민에게 지원하는 세금 면제와 유예, 공공임대 주거 지원 외에 12가지 항목이 추가 지원됩니다 건강보험료와 전기·도시가스·난방·통신·전파사용료가 감면되고 예비군 훈련과 TV수신료 등이 면제됩니다 특히 일반 재난 지역의 경우 복구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반반씩 부담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은 국가가 피해 지자체의 재정력 지수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을 최대 80%까지 추가 지원합니다 ◀INT▶홍명기/충청북도 자연재난과장 "국고 지원 비율이 더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50%에서 각 시·군별로 다 그 비율이, 조정이 달라지는 겁니다 80%까지도 갈 수도 있고 그러면 지방비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 다만 당초 충청북도가 청주, 괴산과 함께 건의했던 충주는 이번 우선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정부가 합동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충주와 음성 소이면 등 다른 지역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