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말하는 우주의 마지막순간..ㅎㄷㄷ

과학자들이 말하는 우주의 마지막순간..ㅎㄷㄷ

지금으로부터 약 138억 년 전, 갑자기 일어난 빅뱅과 함께 그제서야 비로소 생겨난 차원, 이 우주 빅뱅 직후, 우주에 존재하던 고밀도의 에너지는 수많은 작은 입자들을 만들어내며 우주의 토대를 만들어냈고, 그 물질들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47,000년 후, 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질 대로 만들어진 우주는 이제 물질이 우주를 주도하는, 일명 물질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오랜 시간에 걸쳐 우주가 충분히 팽창하고, 온도 역시 충분히 식게 되자,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물질들은 이제 점자 모이며 천체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오랜 시간이 흘러 우리 지구와 같은 천체들이 탄생하게 되었죠 그후로부터 또 오랜 시간에 걸쳐, 이 우주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천체들이 생성되었다가 소멸되는 과정을 거치며 이 우주를 조금 더 다채롭게 꾸며주었는데요 그런데 빅뱅 98억 년 후, 갑자기 이 우주에 지금까지는 없었던 수상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우주가 빅뱅 이후 비교적 일정한 속도를 가지고 팽창하였다면 98억 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는 갑자기 누가 등을 떠밀기라도 한 듯, 그 팽창의 속도 자체가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팽창의 속도 자체가 빨라진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 수록 그 팽창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죠 하지만 이 광활한 우주를 팽창시키는 것을 넘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빠르게 팽창시킨다는 것은 보통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고, 이는 또 다시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의문점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은 왜인지 이 우주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알 수 없는 질량에 있을 것 같았죠 결국 과학자들은 알 수 없는 68%의 질량에 이런 이름을 붙여주게 됩니다 “암흑 에너지”라고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빅뱅 직후 138억년이 흐른 현재, 이 우주는 암흑 에너지에 의해 끝을 모르고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그 팽창 속도는 빛의 속도를 아득히 뛰어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연구진에 따라, 데이터에 따라 정확한 팽창 속도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하나 같이 이야기하는 건 우주의 팽창 속도가 빛의 속도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이 우주에서 빛 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가 없는데요 우주 팽창 자체는 물질의 속도가 아닌 공간이 확장되는 개념인지라, 별 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그리고 가볼 수 있는 우주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 일부 학자들은, 앞으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이제 우리 우주에서 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천체는 태양 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이 우주는 어떠한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 방구석에서 알아볼 과학 “우리 우주는 어떻게 끝날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