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9.01.10(목) 무주리조트-상인 갈등 여전.. 상생 협력 '시급'

[KBS뉴스9 전북] 2019.01.10(목) 무주리조트-상인 갈등 여전.. 상생 협력 '시급'

[앵커] 무주리조트에 입점한 상인들이 경영난에 칼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리조트 측과 상인 간의 갈등도 여전해 상생을 위한 협력이 시급합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 특수를 맞아 북적거려야 할 스키장이 한산합니다 이용객들이 눈에 띄게 줄면서 무주리조트에 입점한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매출 감소로 상가 60여 곳 가운데 10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임대료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경영난을 호소합니다 리조트 상인(음성변조) "현재 매출은 거의 50% 매출이 빠져 있는데 그 임대료를 감당하고 장사를 할 수 없는 지경이에요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인 10여 명은 최근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상점을 이용하고 내야 할 요금을 무주리조트에서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이 불법이라는 건데, 리조트와의 계약으로 어쩔 수 없이 따랐다가 날벼락을 맞았다는 겁니다 무주경찰서 수사과 관계자(음성변조) "여신전문금융법상 적용 대상은 신용카드 가맹점인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임차 상인으로 불가피하게 임차 상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 무주리조트 측은 스키장 이용료 할인으로 이용객을 유치하는 등 상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약 시점에 맞춰 임대료를 조정하는 등 갈등 해소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경영본부 관계자(음성변조)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잘 될 수 있는 그 방법을 정말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야 되고 실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무주리조트 측과 상인들의 불신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 반복되는 갈등을 풀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