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웰과 조선, 그리고 명왕성의 인연 / YTN
[앵커] 명왕성은 미국 로웰 천문대 출신 천문학자가 처음 발견했는데요 로웰 천문대 설립자와 조선은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인연인지, 양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에는 특별한 적재물이 있습니다 바로 명왕성의 최초 발견자인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의 유해입니다 분골 일부가 용기에 넣어져 우주선 밑부분에 부착됐고, 그 표면에는 톰보의 업적이 적혀 있습니다 톰보는 미국 천문학의 요람, 로웰 천문대 출신입니다 로웰 천문대의 설립자 퍼시벌 로웰 박사는 해왕성 밖 행성의 존재를 처음 예견하고 생전에 그 행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의 제자 톰보는 태양계 가장 외곽의 행성을 찾아냈고, 스승의 이름 앞글자 P와 L을 따서 Pluto, 명왕성이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천문대를 세우기 전 로웰 박사는 동아시아를 여행하다 1884년 조선을 방문합니다 조선의 자연과 민족성에 감탄한 로웰 박사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라는 저서를 통해 조선을 미국에 널리 알린 사람이 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