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동 39명 최다 확진.."요양병원·청소년 중심" / 안동MBC
2022/01/24 16:15:37 작성자 : 김경철 ◀ANC▶ 안동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0시 이후에만 안동에서 3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일일 확진자 수로 역대 최고칩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안동시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미 오전 접수는 끝나고 점심시간이 시작됐는데도 검사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S/U]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보건소 업무는 마비됐습니다 " ◀INT▶ 선별진료소 검사자 "같이 알바하던 친구가 확진이 되어서 저도 (검사를) 받으러 왔어요 " ◀INT▶ 선별진료소 검사자 "저희 딸이 확진 판정이 나서 (딸이) 글램핑에 놀러 갔는데, 그중의 한 명이 확진돼서 검사 어제 받고 (확진됐어요 )" 안동에서는 오늘(어제) 0시 기준으로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0시 이후에도 3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39명 확진은 안동의 일일 확진자 수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절반가량인 18명은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INT▶ 황외현 / 안동시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 "고3 학생들이 시험이 끝나고 활동량이 많아지다 보니까 술집 같은 데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된 새안동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엿새간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72명에 달하고,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확진자 72명 중 53명, 그러니까 73%는 백신 2차나 3차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새안동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설을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확진자가 하루 500명 이상 발생하면 독감수준의 관리체계로 전환해 의료체계 붕괴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