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병서·최룡해, 중병으로 거동 못해" / YTN
[앵커] 최근 북한 관영 매체에서 자취를 감춘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신병 이상설이 돌고 있습니다 YTN의 취재결과 복수의 대북소식통이 두 사람의 중병설을 확인해줬는데요 황병서는 극심한 만성 신부전증을, 최룡해는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어 거동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김주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생일이었던 지난 16일 금수산태양궁전 이후 김정은이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을 때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군 수뇌부 대부분이 참석했지만 북한의 권력서열 2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황병서를 둘러싸고 신병 이상설이 나돌았었습니다 올해 67살은 황병서는 평소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만성신부전증까지 겹쳐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복수의 대북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특히 황병서는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등 신장 질환으로 인해 혈액투석까지 해야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앞서 황병서는 지난 2013년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신장 관련 수술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복권됐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 역시 다시 자취를 감춰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 역시 관절염이 심해져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66살인 최룡해는 엉덩이와 다리 통증을 동반하는 '좌골 신경통'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실세인 황병서, 최룡해의 병세가 장기화 될 경우 이들이 맡고 있던 역할을 누가 대신할지, 북한 내 권력변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