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우산으로 때리고 강도짓 10대들
편의점서 우산으로 때리고 강도짓 10대들 [앵커] 10대들이 심야에 편의점에 침입해 우산으로 점원을 마구 때리고 현금을 뺏어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문을 잠그고 단골손님만을 받아온 불법 게임장도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성연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영도구의 편의점 10대 2명이 들어오더니 우산으로 갑자기 편의점 직원을 마구 때립니다 갑작스런 폭행에 쓰러지는 점원 이들은 넘어진 점원을 끌고 다니며 계속 때립니다 점원이 반항하자 다시 주먹을 휘두르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카운터를 샅샅이 뒤지며 금품을 훔칩니다 밖에서 망을 보던 또 다른 10대 등 모두 3명은 편의점을 나가려다가 되돌아와 담배 한 갑을 더 챙겨 달아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하다가 이들을 발견해 달아나는 18살 A군을 검거하고 도망친 공범 2명을 쫒고 있습니다 깊은 밤 경찰이 119의 도움을 받아 불법 게임장을 급습합니다 좁은 지하통로를 따라 들어가자 게임기와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출입문을 잠근 채 단골손님만을 받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홍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홍 씨 등은 단골손님들이 게임을 한 뒤 획득한 게임 포인트를 게임장 밖에서 10%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전해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