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편의점 강도짓 10대 4명 검거

{앵커: 편의점에서 강도짓을 벌인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직원을 계산대 밖으로 유인해 자동신고를 피하고 4명이 역할을 분담해 약 4분만에 빠져나가는 등 범죄를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편의점 강도 CCTV 화면/지난 6일 새벽, 김해시 진영읍} 편의점으로 남자 여럿이 들어옵니다 60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합니다 창고로 끌고 들어갑니다 그 사이 다른 일당은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칩니다 서랍을 뒤져 담배를 찾습니다 {수퍼:편의점 강도 10대 4명 검거} 새벽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을 협박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19살 정모 군 등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이틀전 인천에서 부산으로 와 휴일을 보냈습니다 돌아갈 여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싱크:음성변조} {수퍼:피의자 정모 씨/"돈이 없어서 인천 올라가는데, 범죄를 저지르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 부산의 한 마트에서 흉기와 마스크, 장갑 등을 샀습니다 {수퍼:치밀한 범죄 준비/4명 역할 분담, 편의점 자동신고 못하게 막아} 직원의 손발을 묶고 현금과 담배 등 약 220만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어 계산대 조작이 빨랐습니다 편의점 비상벨과 자동신고 시스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남진/김해서부경찰서 형사3팀장/"피의자들은 편의점에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능숙한, 그래서 피해자를 카운터에 두지 않고 일부러 가판대 쪽으로 유인을 해서 "} {수퍼:영상취재 김태용, 화면제공 김해서부경찰서} 이들은 대구에서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뒤를 쫓은 경찰에 첫 범행 19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StandUp} {수퍼:정기형} 경찰을 일당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