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시신' 피의자 지난달에도 납치미수...공개 수배 / YTN
[앵커]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공개수배 된 김일곤의 추가 범행이 확인됐습니다 김일곤은 지난달에도 경기도 일산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하고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곤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말에도 경기도 일산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은 김일곤이 몰고 달아나던 차량에서 뛰어내리며 가까스로 화를 면했습니다 [경기 일산경찰서 관계자] "여자를 조수석에 밀어 넣고 본인은 운전석에 타고 … 조금 움직이던 상황에서 뛰어내렸어요 사람이 있으니까 구조요청을 해서… " 경찰은 이로부터 20일이 안 돼 김일곤이 충남 아산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35살 주 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김일곤이 강도와 절도 등 전과 22범이라는 점에서 금품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 장면은 있어요 강도로 의심한다 이거죠 (피해자) 통화 내역 분석 중인데 (피의자와) 특별한 관련성이 없어요 경찰은 '선불폰'을 쓰며 추적을 피하고 있는 김일곤 검거에 현상금 천만 원을 걸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또, 궁지에 몰린 피의자가 추가 범행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