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전국 고1 잠복결핵 조사..경북 2.7% '양성'
2017/08/23 16:33:52 작성자 : 홍석준 ◀ANC▶ 최근 학교에서 결핵 집단감염이 늘자 정부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잠복결핵 전수 조사를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검사 학생의 2 7% 정도가 결핵 보균자로 확인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안동의 한 고등학교 보건실에서 잠복결핵 검진을 위한 채혈이 진행중입니다 정부가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잠복결핵 검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7월 말 현재 경북지역 31개 학교에서 천 8백여명의 학생이 검사를 마쳤고, 이 중 51명, 약 2 7%가 잠복결핵 보균자로 확인됐습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체내에 있지만 아직 발병하기 전 단계로, 전염성은 없습니다 다만, 보균자 가운데 5% 정도는 면역력에 따라 발병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잠복결핵이 확인된 학생은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전액 국비로 약물치료를 지원합니다 ◀INT▶손민수 호흡기내과 전문의/안동병원 "잠복결핵 치료는, 이전에는 9개월 요법을 대부분 했었는데 최근에는 기간이 가장 짧은 3개월 요법을 (사용합니다)" 경북의 전체 검진 대상 학생수는 만 8천명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검진 사업을 완료한다고 경북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