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민심 가늠자 4·3 보선…여야, 투표율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K 민심 가늠자 4·3 보선…여야, 투표율 촉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PK 민심 가늠자 4·3 보선…여야, 투표율 촉각 [앵커] 이번엔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여야 지도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어떤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이번 보궐선거는 현재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을 비롯해 전체 151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의원과 기초의원을 합쳐 오후 3시 기준, 전체 36 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두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4 71%로 역대 보궐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보선은 의석 수는 단 두 석이지만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큽니다 내년 총선에서 승부처로 꼽히는 영남 민심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띄고 있어 여야 모두 보선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가가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공식 선거 운동 막판까지 여야 유세전이 치열했다죠 각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선거 하루 전날인 어제까지 후보자 지원을 위한 막판 지원 유세에 당력을 쏟았는데요 오늘은 제주 4·3 추념식 이후 별다른 일정 없이 중앙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투표 상황을 보고받으며 보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창원성산 단일화로 통영고성에만 후보를 낸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통영고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지역 투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워 선전을 기대 중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를 만회하겠는 각오로 청와대를 겨냥한 정부 심판론으로 맞섰는데요 한국당은 정국 주도권에서 반전의 기회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선거유세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창원성산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민생 만을 생각하는 실용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득표율에 따라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은 투표 종료 직전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을 지켜내 원내 교섭단체 재구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용히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중대 기로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영등포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창원성산 각 후보 사무소에서 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