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안보 행보'…潘, 관훈토론서 '빅텐트' 구상 공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文-安 '안보 행보'…潘, 관훈토론서 '빅텐트' 구상 공개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각각 안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경쟁적으로 안보 행보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나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의지를 전했습니다 강원도민들과 오찬을 하고, 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해서 현장 준비상황도 직접 챙깁니다 오후에는 영동 지역의 한 기갑부대를 방문해 전방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함께 식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주최로 미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관계 관련 좌담회를 연 데 이어 안보 행보를 가속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책임 안보 위한 외교를 확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오늘 합참 방문합니다 당 지도부와 함께 용산구에 있는 합참을 찾아 군 대비 태세와 주요 작전계획, 한미 주요 현안 등을 브리핑 받을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민 불안감이 올라가자, 대권 주자로서 안보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빅텐트'의 윤곽을 오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관훈토론회에 참석합니다 경제·사회 분야 정책 비전의 윤곽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인데요 입당과 창당, '빅텐트' 연대 등 제3지대행을 포함한 정치적 진로에 대한 구상도 밝힐지 주목됩니다 이에 앞서 오전엔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주최한 '왜 정치교체인가?'라는 주제의 국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 반 전 총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는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새 시스템을 마련하는 정치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바른정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어느 정당에도 들어가지 않겠고, 독자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분간 중간 제3지대에 머물며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과의 연대나 독자적 창당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전 바른정당 주자로는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 '코리아리빌딩'을 슬로건으로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또 "혁신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 모두가 원하면 언제든 일할 수 있는 '국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정치권이 조기 대선 체제로 본격적으로 돌입한 모습이군요 [기자] 네, 새누리당은 인명진 위원장이 추진해온 인적청산 작업이 마무리되고, 설 전후로 소속의원들의 '2차 탈당'이 가시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선모드 전환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이어 원유철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 중입니다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선 경선 룰을 확정한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을 합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 등이 야권 대선후보 공동경선을 주장하면서 반발해 마찰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오늘 현충원 참배로 창당 첫날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고 당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번씩 2시간 정도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연쇄 회동을 열고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개혁입법 법안을 논의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문재인 #안철수 #반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