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에 조수간만 차↑...갯벌 사고 주의 / YTN
[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뜨는데요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조수간만의 차가 커져 갯벌이나 갯바위 고립 사고가 우려됩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이 발끝까지 차오른 갯바위에 낚시꾼 3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밀물이 순식간에 들어와 고립된 겁니다 해경이 출동해 낚시꾼을 구해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갯바위나 갯벌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사고인데, 올해 추석 연휴에는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추석 연휴에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가 평균보다 2만 8,000km 정도 가까워지면서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뜹니다 이와 함께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 조수간만의 차도 평소보다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천은 9 9m, 평택은 최대 10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부는 2 5∼4m, 부산·마산·통영 등 남해안 동부는 1 5∼2 3m가 될 전망입니다 조수간만의 차는 추석 이후 커지기 시작해 2~3일 뒤인 29일~30일쯤 최대가 되겠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 썰물 때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 갯바위낚시나 갯벌체험 등을 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밀물 때는 평소보다 물이 빠르고 높게 차올라 의식 못 하는 사이 바닷물에 고립될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