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값도 싼 추석상 차리려면? / YTN 사이언스
[앵커] 추석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차례상 준비 시작하실 때인데요 어떤 것을 골라야 값도 싸고 품질도 좋을까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 올해는 조기와 병어 가격이 많이 뛰었지만 동태는 지난해보다 저렴합니다 생선은 눈이 맑고 튀어나와 있으며 눌렀을 때 살이 탱탱하면 신선한 것입니다 [최정옥, 서울 영등포시장 뽀식이수산] "(생선은) 3~4일 전에 나오면 모든 물건이 다 나와 있죠 다 나와 있으니까 그때 오시면 가격 대비 싼 것도 있고 좋은 물건도 많고 신선도도 좋고… "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은 흰색과 검은색, 푸른색의 세 가지 색깔을 맞춥니다 주로 고사리와 도라지, 숙주, 시금치가 많이 쓰이는데 보통 줄기가 굵고 크기가 큰 것은 수입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김영백, AT 수출유통팀 과장] "좋은 고사리는, 고사리가 이렇게 황갈색 빛을 띠어야 합니다 그리고 밑에 보면, 고사리 밑에 심, (이른바) 뼈가 없어야 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 한때 kg당 가격이 7천 원 안팎까지 오른 시금치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물량이 풀려 기다리는 게 좋고, 1/3 값인 얼갈이배추로 대체해도 됩니다 올 추석 과일은 가격도 쌀 뿐 아니라 가뭄을 견딘 덕에 예년보다 당도도 높은 편입니다 사과와 배는 색이 분명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상품이고, 포도는 아래쪽 포도알이 단 것을 고르면 됩니다 쇠고기의 경우 한우는 등급을 보면 되지만 수입 고기는 등급이 없어 상태를 잘 살펴야 하는데, 고기는 선홍빛, 지방은 흰색으로 마블링이 잘 퍼진 것이 맛있습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10% 싸게 팔고 있어서 상품권을 가지고 전통시장에 오면 더욱 알뜰하게 추석 장을 볼 수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