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빨래방이 된 연탄은행 어르신 빨래봉사

[부산]빨래방이 된 연탄은행 어르신 빨래봉사

#빨래방 #연탄은행 #빨래봉사 [앵커멘트] 코로나19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와 봉사 발길이 뚝 떨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연탄은행은 어르신들께 이불이나마 깨끗하고 따뜻하게 해드리기 위해 빨래방을 열었습니다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수익금은 연탄 장만과 어르신 이불 빨래 봉사에 쓰이게 됩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부산연탄은행에는 연탄 배달 일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줄어들면서 봉사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연탄 업체에 웃돈을 주고 배달까지 맡기는 일이 늘었습니다 추위에 떨 어르신 걱정에 연탄은행은 빨래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Int) 강정칠/부산연탄은행 대표 (어르신들 집에) 세탁기는 놔둘 수 없는 공간이고요 하다 못해 화장실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빨래는 굉장히 힘들거 든요 예전에 드렸던 이불을 한번도 세척도 못하시고, 계속 덮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때에 따라서 좋은 새 이불을 갖다드리 면 또 잘 안 덮으세요 아까워서 아껴둡니다 후원받은 1억 원을 들여 연탄은행 건물 1층에 문을 연 셀프 빨래방은 일반인들에게는 유료로 운영되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은 어르신들 이불 세탁과 배달 등에 사용됩니다 여느 빨래방 못지 않은 시설에 인근 주민들은 반기는 모습입니다 Int) 이순백/서구 아미동 여기서 2분이면 집에 가는데 (가깝고), (취지를) 보니까 잘 생겼다, 와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nt) 강정칠/부산연탄은행 대표 많은 분들이 연탄은행 빨래방을 이용해주시면 거기에 따른 수 익금이 생기면 또다른 빨래를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깨끗한 이불을 선물해 드릴 수 있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드릴 수 있기 때 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편 부산연탄은행은 연탄 배달과 빨래 봉사 외에도 학교밖 청소년 70여 명을 돌보는 등 이웃 사랑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