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사출좌석 사고

F-15K 사출좌석 사고

F15 전투기의 사출버튼을 잘못 눌러 지상에 있던 조종사가 공중으로 솟구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010년, 공군대학 총장 최 소장은 유지비행을 위해 대구에 있는 제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합니다 유지비행이란 전투비행단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공군 조종사들이 조종술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비행 실습을 하는걸 말합니다 F15 전투기에 탑승한 채 지상에 있던 그는 실수로 사출 버튼을 누르고 맙니다 그 순간 캐노피가 뒤로 젖혀 지고, 좌석이 공중 50m 상공으로 솟구쳤습니다 이후 낙하산이 펼쳐졌고, 최소장은 안전하게 착지했습니다 최 소장은 3,000시간 이상 비행 경험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였지만, 그의 주력 기종이 아니라서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캐노피와 사출좌석이 부서졌고, 20억원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지상에서 사출좌석이 잘 동작한다는 것을 증명해줬기 때문에 전투기를 판매한 보잉사에서 공짜로 수리를 해 줬다는 소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