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 순직...블랙박스 수거 / YTN

[앵커] 어제 오후 경북 칠곡군 유학산 자락에 추락했던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틀째 수색작업을 통해 사고 전투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자락에 추락했던 F-15K 전투기 조종사 29살 최 모 대위와 27살 박 모 중위가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전투기 잔해 주변에서 시신 일부를 옮긴 뒤 엑스레이 검사 결과 2명 다 순직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인 공군은 추락한 F-15K 전투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 공군 제11전투비행단과 사고기 간에 주고받은 교신 내용, 기상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공군은 순직한 조종사들이 탈출을 시도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탈출시도를 할 경우 신호음과 함께 공군 상황실이 울리게 되지만 탈출 신호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고 전투기는 기지로 복귀하던 중 시정이 좋지 않아 '계기비행'으로 비행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는 조종사 시신 잔해와 항공기 기체 수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산이 험준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