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최강 한파에 한강도 얼었다 / YTN

[날씨] 이틀째 최강 한파에 한강도 얼었다 / YTN

[앵커] 영하 15도 안팎의 최강 한파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한강 상류는 이미 꽁꽁 얼어붙었고, 중하류도 얼음층이 형성됐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상류 팔당대교 부근 유유히 흐르던 한강이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흐름이 끊긴 강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배도 얼음에 갇혀 움직이질 못합니다 두꺼운 얼음은 무거운 돌을 던져도 깨지지 않습니다 천호 대교 이후 한강 하류부터는 얼음에서 풀려난 한강이 제 흐름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강 위로 얼음판이 형성돼 떠 다니고 가장자리는 두껍게 얼어붙었습니다 [오경환 / 서울시 구의동 : 제가 점심때 늘 운동을 나오는데 지난주까지는 한강이 얼지 않았는데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매우 추워지면서 얼음이 얼었어요 ] 여의도에서 선박을 타고 한강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배가 지날 때마다 얇은 얼음층이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루터 주변 가장자리는 물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얼음에 뒤덮였습니다 저는 지금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이틀째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뚝 떨어지면서 한강은 보시는 것처럼 곳곳이 얼어붙었고, 얼음 면적도 크게 늘었습니다 공식 결빙 기준인 한강 대교 부근에도 내일은 얼음층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극 한기가 몰고 온 영하 15도의 혹한이 천만 인구의 젖줄 한강마저 얼렸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