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D-1…북한 "환희와 격정으로 들끓어"
당대회 D-1…북한 "환희와 격정으로 들끓어" [연합뉴스20] [앵커] 내일 36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격정과 환희로 들끓는다"며 평양의 표정을 전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평양에 집결한 7차 당대회 참석자들은 김일성·김정일 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평양시내 여러 곳을 둘러봤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참가자들이 전민 학습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일떠선(세워진)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했습니다 "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당대회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둔 온 나라는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들끓고 있습니다 " 북한은 수백만의 노동당원과 주민들이 "5월의 대축전장을 향해 총돌격, 총매진해왔다"며 당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70일 전투'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전하는 '뜨거운' 열기와는 달리 당대회는 빗속에서 개막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평양에서 오늘 오후부터 당대회 개막일인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게다가 내일 황사도 들이닥칩니다 [조선중앙방송] "중국과 몽골의 황사 발원지들에서 발생한 황사는 6일 오전부터 7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 지방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 예견됩니다 " 한편 평양에서는 당대회 기간에 진행할 군중집회와 청년들의 횃불 행진 준비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