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 교과서 77% "독도는 일본 땅" 주장 / YTN
[앵커] 일본이 독도 도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크게 강화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승인했습니다 이제 일본의 모든 초·중·고교생들은 거의 예외 없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는데 기존 교과서와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은 조금 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 심의회'를 열고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검정 통과된 교과서들은 내년 4월부터 쓰이게 되는데요 사회과 교과서 80% 가까이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실렸습니다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와 일본사, 세계사, 현대사회, 정치경제 등 모두 35종입니다 이 가운데 77 1%에 해당하는 27종에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앞서 4년 전인 지난 2012년 검정 교과서에는 39종 가운데 69 2%인 27종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렸던 만큼 일선 학교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이 대폭 강화되게 된 겁니다 일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교과서가 보급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독도 영토 도발에 나섬에 따라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 합의로 개선 기미가 보이던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경우 이번 검정 신청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뤄져서 지난해 말 한일 간 합의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군의 관여나 위안부 강제 모집 등의 내용이 포함됐지만, 모집 주체를 모호하게 기술하는 등 대체로 종전 수준으로 기술됐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