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통 큰 수용?'…"비핵화는 선대 유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김정은의 '통 큰 수용?'…"비핵화는 선대 유훈" [앵커] 남북정상회담에 비핵화 논의까지,,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의 중재안을 통 크게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다"라고 얘기하는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대북특사단과 4시간 넘게 면담과 만찬을 진행하면서 우리의 중재안 수용에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미국과 대화에서 비핵화를 의제로 할 수 있다고 전향적 의사를 밝히면서 "비핵화는 선대의 유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주목할 만한 것은 비핵화 목표는 유훈이다 선대의 유훈이다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그동안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던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도 예상과 달리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연기나 중단은 힘들다는 우리 입장을 김 위원장이 이미 인지하고 있어 굳이 말을 꺼낼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예년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이것이 저희가 그동안 쭉 북측에 대해서 연례적, 방어적 훈련이라는 점을 이해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이 이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북한 주민들에 담대한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동시에 국제적 압박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큰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용 / 수석대북특사] "특별히 대화에 나오기 위해서 우리나 다른 국가에 요구한 것은 특정한 것은 없고요 대화의 상대로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 정의용 수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