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압수수색 박주연
◀ANC▶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 제주도 소속 간부 공무원이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제주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한, 불법 하도급을 대가로 업체 사이에도 돈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지난 8월 준공된 7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를 지은 업체가 인허가 과정의 편의를 봐달라며 제주도 소속 K사무관에게 금품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지난 4일, 제주도청 관련 부서 두 곳을 전격 압수수색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SYN▶ 제주도청 관계자 "단지 개인의 비리를 파악하기 위해서 경찰이 관련 서류를 가져갔습니다 " 또, 2주 전에는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법으로 금지된 재하도급을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혐의입니다 ◀INT▶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 "(뇌물수수 혐의 등) 전반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들을 조사를 하는 겁니다 하도급은 시공사에서 주는 거니까 기본적으로 " 경찰은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 K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 실무자 5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U) "경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건설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사이의 금품 거래 규모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건설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