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건국절 논란에 "역사해석 획일화 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병준, 건국절 논란에 "역사해석 획일화 반대"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 역사해석을 획일화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1948년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보는 보수 진영의 태도를 적극 지지하는 것은 아니어서 주목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사회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잣대가 돼버린 건국절 논란 주로 보수는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일인 1948년 8월15일을, 진보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 4월13일을 건국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건국절 논란이 재연된 가운데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심재철 의원이 주최한 건국 70주년 기념 토론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 취지로 본다면 중도 개혁 성향이라는 김 위원장의 참석이 우클릭 행보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건국절이 1919년이냐 1948년이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한번은 뜨겁게 논쟁을 해볼 일이라고 생각…개인적으로는 역사 해석을 획일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참패에 사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표가 다음달 귀국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한다며 가식의 본질이 드러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고 했지만, 노회찬 의원 사망에 페이스북을 통해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병준 위원장의 중도 실용 노선을 못마땅해 하는 강경 보수의 리더를 자처하며 재기를 모색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