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북 동행 요청에 "동참" vs "무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靑 방북 동행 요청에 "동참" vs "무례" [앵커]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대표를 공개적으로 초청한 것을 놓고 정치권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동참을 촉구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의장단도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방북 동행 요청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남북화해 협력과 평화를 위해 국회와 정당 대표가 모두 동행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국회의장단을 비롯한 정당 대표 모두가 초청을 수락하기 기대한다면서 보수야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과연 거기에 정당 대표들이 갈 이유가 있느냐"고 일축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담을 며칠 남겨두고 정당 대표도 참여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국회가 들러리 밖에 하지 않겠느냐"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의장단 역시 청와대의 동행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부의장은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소속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도 문 의장과 협의 끝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의장단은 정상회담 직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 국회회담에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