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흘째…여야, 탈원전 정책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사흘째…여야, 탈원전 정책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사흘째…여야, 탈원전 정책 공방 [앵커] 국정감사가 사흘째입니다 상임위별 피감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 중입니다 여야는 탈원전 등 주요 현안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일자리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며 포문을 연 정용기 의원은 정부 여당을 향해 "영화 '판도라' 한 편 보고 탈원전 정책을 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대출 의원도 "원전 선도국이었던 영국도 탈원전 후 전력수급 부족으로 추가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방어전을 펼쳤습니다 "원전 문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탈원전을 진행중인 독일을 예로 들며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광온 의원도 이번 여름 폭염에도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원사격했습니다 국감이 진행되는 동안 탈원전 정책을 놓고 여야간 대치국면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국감 시작 전부터 여야 간 기싸움도 치열했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국정감사 시작 전부터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여야는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리며 비방전을 이어갔는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의원들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감장에서 퇴장한 것을 두고 "국감이 뒷전인 보수야당의 행태"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국회를 향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야의 비방전이 계속되면서 국정감사 파행 같은 구태가 재연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