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법문] 무상하고 괴롭고 내 것이 아닌 나 _홍익선원.윤홍식.Z116

[3분 법문] 무상하고 괴롭고 내 것이 아닌 나 _홍익선원.윤홍식.Z116

네이버 카페 (160330 수밤 수련모임중) 사실 여러분이 '나'라고 생각하는 건 생각, 감정, 오감이라구요 어떤 생각을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거고, 어떤 감정을 아니면 어떤 오감을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것 말고 '나'라고 생각하는 거 있으신가요? 나는 생각한다, 나는 슬프다, 나는 뭘 봤다, 뭘 들었다 그 때 주어가 에고거든요 그러니깐 나의 내용물은 이 생각, 감정, 오감이 채워 준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 '나'라는 게 생각, 감정, 오감 말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은 7식, 8식을 연구하고 고민하지 않고 이것만 연구한 거예요 부처님의 관심사는 오로지 이 부분입니다 이것을 부처님이 '일체'라고 해요, 일체 일체 세계는 5온밖에 없다 나머지 영역은 5온 밖의 영역으로 그냥 취급해 버려요 그래서 에고라는 것도 결국은 지금 5온에 잡히지 않는 에고는 석가모니한테 의미가 없습니다 5온이 결국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그 내용물이잖아요 그러면 5온을 분석해서 이 5온이 무상하고 괴롭고 내 것이 아니라는 것, 이것들은 5온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면 거기 '나'가 없잖아요 생각이 있지 그게 '나'는 아니잖아요 감정이 있지만 그게 '나'는 아니잖아요 따지고 들어가 보면 거기 '나'라는 요소가 없어요 분명히 나로 알고 살았는데 우리는 막연하게 생각, 감정, 오감을 '나'라고 이렇게 묶어서 살아왔는데 하나하나 뒤적여 보니까 없더란 말이예요, 거기에 '나'라는 요소가 여기서 깨달음을 얻고 생각, 감정, 오감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갈망을 내려놓고 쉬니까 어떻게 돼버려요? 열반에 들아가 버려요 열반과 합일돼 버려요 석가모니는 그런 식으로 열반을 깨치게 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벼운 집중력과 이 얘기를 알아들을 수 있는 지혜만 있으면 사실은 그 당시에도 누구나 열반을 얻을 수 있었던 거예요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홍익학당 홈페이지 ( - 문의전화 02-322-2537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