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北 외무상 "로켓 발사 문제 삼으면 강경 대응" / YTN
[앵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등 국제사회가 위성 발사, 즉 장거리 로켓 발사를 문제 삼을 경우 모든 자위적 조치들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또 미국에 대해 평화협정 체결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리수용 북한 외무상 평화적 우주 개발은 국제법에 따라 주어진 주권국가의 자주권 권리이며 핵 실험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에 대처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그러면서 위성 발사 즉 장거리 로켓 발사를 문제 삼으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 "평화적 위성 발사를 문제시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자위적 조치들로 끝까지 강경 대응하여 존엄을 수호하는 것이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입장입니다 " 리수용 외무상은 또 8월 사태를 겪으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에 응하는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 "미국이 대담하게 정책 전환을 하게 되면 조선반도의 안전 환경은 극적인 개선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미국의 안보상 우려 점들도 해소되게 될 것입니다 " 리수용 외무상은 기조연설을 마친 후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유엔본부를 떠났습니다 리수용 외무상의 기조 연설로 볼 때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추가 제재 할 경우 북한도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본부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