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불황 속 조선업계 대규모 감원 칼바람(2015.10.19.월)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중소 조선소는 물론 대형 조선소마저 사상 첫 대규모 인력 감축을 예고하면서,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이 공동관리하는 한 중형 조선소입니다 이달 초부터 모든 직원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의 2-30% 수준인 최다 200명선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장을 잃을 처지에 놓인 근로자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녹취]SPP조선 근로자 (음성변조) "띄어 놓은 거는 그냥 집에 가라는 건데 갑자기 하는 것도 아니고, 일년 전부터 이야기는 나왔던 거지만 " 지난 2분기 사상 최대인 3조원 대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 역시 인력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55명이던 본사 임원을 42명으로 줄였고, 이달말까지 부장급 이상 사무직 30%, 400여 명을 내보 낼 예정입니다 노조는 해양플랜트 저가 수주와 인도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부담 등으로 초래된 경영난을 근로자에게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조현우/대우조선 노조 정책실장 "회사 인력 운용이 잘못되어서 나타나는 문제라고 본다면, 인력재배치나 직무 전환을 통해 이런 최소한의 역할을 회사가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달 전 직원 만 3천 명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공지하며 인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선업계 고강도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뉴스9경남 #조선업 #구조조정 #인력감축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