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2심 선고…'집행유예' 조윤선 이번에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블랙리스트 2심 선고…'집행유예' 조윤선 이번에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블랙리스트 2심 선고…'집행유예' 조윤선 이번에는? [앵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인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2심 재판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재판부의 두번째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을 모읍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항소심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법원은 1심 선고가 나온지 6개월만인 오늘 오전 10시30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2심 선고를 내립니다 1심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3년 등 관련자 전원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던 조 전 장관은 집행유예로 석방돼 이번 2심판결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재판부는 "정권의 기호에 따라 지원금을 차별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고 국민 신뢰를 훼손했다"면서도, 조 전 장관이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1심의 형량이 가볍다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항소심에서 특검은 조 전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일하던 시절 '문화계 건전화, 간부 검증' 등의 내용이 담긴 청와대 캐비닛 문건을 추가증거로 제출하며 혐의를 보강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항소심 마지막 재판에서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식물인간 상태의 아들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1심이 인정하지 않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부분에 대한 항소심 판단도 관심사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이르면 다음달 마무리되는 가운데 오늘 결과는 이 재판 선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