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결과 발표 / YTN
[인터뷰] 지금부터 청와대 문건과 관련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형사1부에서 수사한 명예훼손 사건 부분입니다. 본 건 명예훼손사건은 2014년 11월 28일 대통령비서실 이재만 비서관 등 8인이 세계일보 기자 등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수사팀은 세계일보 보도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고소인들 조사, 정윤회와 고소인들 간 통신자료 분석, 소위 십상시의 모임의 장소로 지목된 중식당 압수수색을 실시하였고 박관천, 조응천, 박동열 등 관련자를 수차례 소환조사 하는 등 한 달 이상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여 문건 내용이 허위임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박지만 미행설 문건이 입수되었고 그 작성동기 등이 정윤회 문건과도 관련성이 있어 함께 수사한 결과 미행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 돼었습니다. 본 건 세계일보 보도는 박관천이 작성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서 비롯된 겁니다. 정윤회 문건이 사실대로 작성된 것인지 수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윤회 문건의 핵심내용은 정윤회가 이른바 소위 십상시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청와대 내부 동향을 보고받으며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고소인들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와 단 한 차례와 만난 적이 없고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외 고소인들은 정윤회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하였습니다. 수사팀은 진실 규명을 위하여 소위 십상시 모임이 있었다는 중식당 모든 지점을 압수수색하여 예약장부 등 관련자료를 분석하였고 정윤회의 최근 1년간의 통화내용 및 고소인들의 업무용 본인 명의 가입 휴대전화 전체에 대한 통신내역을 확보하여 관련자들의 발신기지국 위치, 통화 상관관계 분석, 차명 전화 사용 가능성까지 철저히 점검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윤회 및 고소인 중 어느 누구도 문제가 된 중식당을 방문하지 않았고 이재만, 안봉근 두 명 만이 정윤회와 몇 번 통화한 내역이 있을 뿐 다른 고소인들은 정윤회와 연락하거나 만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발신기지국 위치상 J중식당 이외의 장소에서도 정윤회와 고소인 중 일부가 모임을 가졌다고 볼 만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소위 십상시 모임이 없다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전제로 한 정윤회와 관련된 언동 내용도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301_2015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